조선일보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 선을 넘어섰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법률적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부분은 남아있지만, 그것은 명확한 팩트와 기사로써 해야지 이런 식의 일러스트를 교묘히 활용한 모욕은 언론사로서의 마땅히 해야 할 행위가 아닙니다.
이는 오히려 독자들의 반발만 불러올 뿐입니다. 인간적으로 모욕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기사의 내용을 보면 금도를 넘어섰습니다.
위 기사의 상황 설명입니다. 지난해 7월 울산의 한 모텔방. 여성 A(20)씨는 채팅 앱으로 만난 50대 남성에게 “먼저 씻으라”고 했다. 욕실문이 닫히고 샤워기 물 소리가 들리자 A씨는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 남성의 옷을 뒤져 현금 35만원과 신분증,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챙겼다. 이후 조용히 객실문을 닫고 쏜살같이 모텔 밖으로 나왔다. 모텔 부근에는 친구인 21세 남성 2명이 차에서 대기 중이었다.
위 일러스트가 심각한 문제와 논란을 불러올 것이 자명한 이유는
성매매를 유도하고 지갑을 챙긴 절도 여성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로, 채팅 앱으로 만난 성구매남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으로 표현했습니다.
위 사진은 연예매체 더팩트가 촬영한 조민씨의 모습입니다.
조선일보 인터넷판 기사의 여성 절도범을 일러스트화 한 모습과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뒤의 성 구매남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생일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뒷모습과 명확히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위 일러스트는 논란을 예상한 조선일보에서 교체를 했는데요... 이 기사는 지난 6월 21일 송고된 기사로 이미 블로그 등으로 일러스트와 함께 기사 전체가 공유된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일보 입장에선 사과 외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지겠네요.
법적대응도 가능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한 블로거가 조선일보 기사 원문 그대로 발췌한 장면을 캡처한 화면입니다. 가짜뉴스도 아니고 실제로 저렇게 일러스트를 구성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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