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유승민 국회의원이 청탁한 사람은 조광래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네요 관련해서 아시아타임즈 김지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합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인사를 청탁했다는 내용이 방송을 탔다. 이런 가운데, 유 전 대표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사장으로 청탁한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지난 2014년 유 전 대표가 안종범 전 경제수석에 '조OO이라고, XX증권 사장을 그만두는 분이 있다. 경북고 1년 선배인데 금융 쪽에 씨가 말라가는 TK(대구-경북)다. 대우증권 사장 및 서울보증보험 사장에 관심 있다. 괜찮은 사람이다. 도와주길. 서울보증보험 자리는 내정된 사람이 있나'라고 보냈다.
이에 안종범 전 경제수석은 '알아보겠다.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유 전 사장이 청탁한 인사는 경북고 출신으로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 대표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힌트로 유력한 인사는 조강래 전 IBK투자증권 사장. 그는 경북고 출신으로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IBK투자증권 3대 사장을 지냈다.
이후 유 전 대표의 부탁대로 대우증권이나 서울보증보험에 가지는 못했으나 2014년 10월부터는 한국벤처투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조 전 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3월 산하 공공기관의 별도의 채용 비리를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 전 대표는 인사 청탁 논란 문자에 대해 "안 전 수석과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맞지만 (지인이 응모하는 자리에) 내정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물어봤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는 조 전 사장에 정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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