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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9.11 테러, 미 군수자본 술잔든 만평 그린 한겨레신문... 미국 역린 건드렸다 9월 13일자 한겨레신문의 만평입니다. 만평의 정의가 아무리 일정한 주의나 체계 없이 생각나는 대로 하는 비평이라지만 이번 만평은 선을 넘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슬람극단주의 인물과 미국 군수자본 주의 인물이 9.11 20주년 쌍둥이 빌딩을 모티브로 한 촛불과 그 케익을 앞에두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건배를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D.C.의 국방부 청사 건물인 펜타곤이 공격 받은 테러가 일어난 날, 그리고 이 테러로 인해 3000명에 근접한 사망자와 최소 600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비극을 두고 어떻게 이런 만평을 그것도 우리나라 신문에서 버젓이 게재를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한겨레신문은 게이트키핑 기능도 없는 것인지. 만평.. 더보기
시사인의 故 최동원 모욕 만평, 사람들에게 욕먹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만화를 통해 인물이나 사회를 풍자적으로 고발하거나 비판하는 것. 만평의 사전적인 정의다. 그렇다면 풍자는? 역시 사전에선 주어진 사실을 곧이곧대로 드러내지 않고 과장하거나 왜곡, 비꼬아서 표현하여 우스꽝스럽게 나타내고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풍자의 주체는 현실적인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이다. 이 인물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그의 모습을 과장, 왜곡해 표현하는 방식을 통해 비판적인 웃음을 생산해야 풍자다. 그리고 이를 1컷 또는 2~3 컷의 적은 분량안에 간결하고 분명하게 표현돼야 '만평'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기 요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거나, 흠결이 있다면 만평은 곧 쓰레기가 된다. 해학은 커녕 사람들에게 불쾌감만 안길 뿐이다. 이번, 시사인의 만평이 그렇다. 그래서 나도 분노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