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먹거리X파일의 정라면, 시식후기 그리고 채널A의 자기혐오... 최근 대왕카스테라 관련 방송으로 비난 뭇매를 맞고 있는, 채널A의 정라면이다. 정라면을 직접 별도로 구입하거나, 맛을 본 이는 사실상 동아일보계열사 직원들에 불과할 것이다. 필자는 과거, 동아일보 계열사 식구로서 정라면을 자주 먹었다. 회사 꼭대기 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선 매주 금요일 아침엔 라면이 지급됐다. 목요일 회식을 하거나, 술자리 이후 금요일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해 라면을 먹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아침 메뉴로 지급되는 라면은 아마 정라면 생산 전엔 신라면 혹은 다른 라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채널A에서 정라면을 판매하자 구내식당의 라면도 정라면으로 바뀌었다. 직접 시식한 라면의 맛은. 너무 순했다. 맴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맛은 순했다. 시식가의 입장에서 순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