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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

"김정숙 여사 호칭 불가" 내부방침이라던 오마이뉴스, 이순자, 김윤옥엔 여사님... 기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한다고 알고 있다. 단정을 하는 건, 기자 자신의 브랜드와 신뢰를 모두 베팅한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은 기자 스스로 진다. 기사를 냈다면 언론사도 공동 연대해야 한다. 시작은 사소했다. 오마이뉴스가,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김정숙 씨, 김씨로 지칭한 것이다. 자연히,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 같은 항의에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을 언급하며 영부인 호칭을 쓰지 않는 것은 회사 내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말이었을까?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전두환 대통령의 영부인 이순자 씨에게도 여사 호칭을 썼고,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도 쓰지 않았다던, 본인의 발언은 그대로 무너졌다. 신뢰를 잃은 기.. 더보기
시사인의 故 최동원 모욕 만평, 사람들에게 욕먹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만화를 통해 인물이나 사회를 풍자적으로 고발하거나 비판하는 것. 만평의 사전적인 정의다. 그렇다면 풍자는? 역시 사전에선 주어진 사실을 곧이곧대로 드러내지 않고 과장하거나 왜곡, 비꼬아서 표현하여 우스꽝스럽게 나타내고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풍자의 주체는 현실적인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이다. 이 인물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그의 모습을 과장, 왜곡해 표현하는 방식을 통해 비판적인 웃음을 생산해야 풍자다. 그리고 이를 1컷 또는 2~3 컷의 적은 분량안에 간결하고 분명하게 표현돼야 '만평'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기 요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거나, 흠결이 있다면 만평은 곧 쓰레기가 된다. 해학은 커녕 사람들에게 불쾌감만 안길 뿐이다. 이번, 시사인의 만평이 그렇다. 그래서 나도 분노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