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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수능 8등급 충북대 수학과 7등급 전북대 사범대 6등급 충남대 전남대 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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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71개 대학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는 콘텐츠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지방을 중심으로 한 71개 대학의 경쟁률이 3대1이 안됐다는 것입니다. 경쟁률이 3대1에 미달했다는 것은 가군 나군 다군 이렇게 3개 대학에 지원 가능한 대학입학 제도를 고려하면 원서만 내면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여기저기 입학 '레전드' 찍었다는 인증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레전드란 수능 제도가 도입된 이래 이 정도로 낮은 점수를 갖고 합격을 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수험생들 사이에 통용되는 표현입니다. 

 

 

충북대학교 수학과에 수리 8등급 학생이 합격했습니다. 충북대는 충북지역의 명문 국립대입니다. 지역거점국립대이죠. 모집 19명인데 지원자가 49명밖에 없었고, 예비 30번까지 전부 연락이 갔다고 알려졌습니다. 

 

 

충북대 8등급으로 뚫리고

전북대 7등급으로 사범대 뚫리고 

충남대 6등급으로 뚫리고

전남대 5등급으로 뚫림

 

뚫렸다는 뜻은 저 수능등급으로 합격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8등급이면 중학수학부터 다시들어야되는수준정도고, 5등급이면 전체 수험생중 중간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마디로 대학교육 이수가 가능한지 의문인 수준입니다. 

 

이는 인구절벽이 현실화 됐다는 증거입니다. 

 

뉴스1 기사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이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이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시 미충원 인원 가운데 9000여명이 지방대에 집중됐습니다.

 

학생수 급감과 서울 집중화 현상으로 올해 정시모집에서 지방대의 평균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아 추가모집까지 실시하더라도 신입생을 다 충원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사실상 지방대는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임박한 것입니다. 

 

반면 서울 소재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은 448명으로 전년도 647명에서 오히려 159명(-24.6%) 줄었습니다.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1022명을 추가모집했다. 2019학년도 855명보다 167명(19.5%) 늘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도 학생수 감소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특히 대입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 집중 현상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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