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윤석열 지지한 당원 제명시키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의 심판결정문입니다.

대통령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난 5년간의 국정 실패, 내로남불 인사정책, 부동산가격 폭등, 민생경제 파탄 등 내부적인 자성은 하지않고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숙청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로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한 당원을 색출해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고 제명을 시키는 구조로 파악됩니다.

의결문에 따르면 A당원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의 경선을 통해 선출된 당 후보자를 부정하고 당론을 위배하면서 상대당 후보인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원은 당헌당규를 준수해야함에도 불구, 당의 지시를 위반하고 타당의 후보를 지지했다는 게 윤리심판원 회부 이유입니다.

제명을 의결한 이유도 가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이용해 타당의 후보인 윤석열 후보를 위해 적극노력한점이 명백히 인정되고 이번 선거가 0.73%의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점을 볼 때 혐의가 무겁다고 강원도당은 밝혔습니다.

이런식의 숙청과 제명 운동이라면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는 더욱 어둡습니다. 껍데기 보다 본질, 본질을 꿰뚫어 핵심 문제를 시정해야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당비까지 내는 열성 당원이 왜? 상대당 후보를 지지했느냐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다가갔다면 이런식의 제명으로 해결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제명운동은 일부 골수당원들의 "배신자는 처단하라"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소수 그들을 위한 당, 그들만의 편의를 위한 당 운영으로는 미래는 어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