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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성추행 오거돈은 죄가 없다, 오거돈을 수호하자" 포스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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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다소 황당한 내용의 포스터가 인터넷 상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돈이다. 

 

오거돈은 죄가 없다. 억울하디 억울한 오거돈을 수호합시다.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모두 서초동에서 촛불들어요~! 

 

이라는 내용입니다. 23일 여직원 성추행 건으로 부산시장에서 자신 사퇴한 오거돈을 수호한다는 내용입니다. 황당한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공지까지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낮 2시부터 서초동 검찰청 앞 버스대전 상경 적극권장!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대통령을 지킵시다. 오거돈을 지킵시다. 통합당 아웃! 

 

이라는 내용입니다. 

 

포스터만 보면 매우 구체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여당에서 사용하는 파란색 배경화면에 비유.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검찰청 앞 집회와 우리가 거돈이다. 

 

그렇습니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퇴진 때 활용했던 포스터의 내용에서 오거돈 시장이름만 바꿔서 올린 포스터입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포스터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성추행도 용서할 수 있다는 모습, 그리고 이 포스터로 하여금 일반 대중들의 불쾌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연 여군 지지자에서 만들었을까요 ?

 

사실 확인결과 일간베스트. 일베저장소에서 만든 포스터 입니다. 

 

어찌보면, 조롱하는 일베도 문제지만 여권 사이트로 불리는 다음 댓글을 보면 충분히 이런 집회가 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추행 혐의자인 오거돈 시장을 두둔하고, 비논리적인 공격(오거돈 성추행 얘기에 권영진 대구 시장 사퇴), 전형적인 논점흐리기. 대승적인 판단을 지지한다는 정말 비상식적인 띄워주기를 본 이상 

 

이런 집회 뭐 열릴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본인의 정치적 신념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념은 상식에서 비롯됩니다. 비상식적인 인물을 옹호할 근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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