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법. 중간고사에서 평균 90점을 넘는 방법. 수재가 되는 법. 명문대에 진학을 하는 방법. 등등
공부법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저도 고3 수능이 끝나면 공부에서도 해방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순진한 착각이었습니다. 살아보니 공부는 평생 학습이더군요. 공부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학습하는 협의의 의미가 아니였습니다. 어떤 것을 익히고, 배우고 복습하고, 적용해보고, 대입해보는 모든 과정이 공부였습니다.
해서 인간은 죽을 때까지 책을 읽고 문자를 해독하고 공부를 해서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저도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SR 학습법이란 공부법을 접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SR 시스템학습법이라고 합니다. 이는 학습을 특별히 효과적으로 하는 노하우라고 하네요.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SR이란 연반추(Soft review) 원리의 앞글자에서 유래했습니다.
연반추란 부드럽게 반추한다는 뜻인데요. 학습자료를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복습해 반복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학습 원리라고 합니다.
SR 시스템학습법의 실천 방법입니다.
1단계는 핵심어 밑줄 치기 입니다.
1단계는 3회독을 추천합니다.
우선 연필로 모르는 단어나, 중요단어(핵심어)에 밑줄 긋기를 하며 책을 편하게 읽어나갑니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책 내용 자체가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물 흐르듯 읽으세요. 읽다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뒤돌아가면 안 됩니다.
이 방법으로 책을 3번 읽습니다. 가장 중요한 주의 사항은 이해하려 하지 말 것 입니다. 글자 그대로 글만 따라 내려가라는 얘기 입니다.
2단계는 형광펜으로 핵심어를 표시하기 입니다. (2회 독파)
형광펜으로 1단계에서 표시한 핵심어 중에서 핵심어를 또 표시해 나가며 읽습니다.
이 단계에선 웬만한 교양서적은 그냥 이해가 되고 머릿속에서 정리가 자연스럽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형광펜으로 핵심어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책을 2차례 독파합니다.
3단계는 묶음으로 읽기 입니다.
연필로 밑줄을 그은 글과 형광펜으로 표시한 핵심어를 중심으로 5차례를 속독/속해 합니다.
이렇게 책 한권을 10회 독파하는 속도는 기존 힘든 그 차례대로 모든 것을 이해하면서 한 장 한 장 씩 넘기는 개미 공부법 3회 독파 속도보다 더 빠르다고 하네요.
재래식 공부법으론 3차례 독파조차 의지력이 강한 소수만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반추 학습법으론 누구나 10차례 독파를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이 공부법을 만든 사람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주인공은 경북 성주 태생의 임성룡(51)씨 입니다. 이 분은 평범한 지능을 가진 50대 초반의 명예퇴직자라고 합니다. 상고 출신인 임 씨는 이 학습법을 스스로 실천해서 1993년 독학으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서울대 어학연구소 외국어 검정시험에 도전해 영어, 일어, 불어 등 3개 외국어 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통번역 대학원의 국내 최고봉 학교인 한국외대 통역 대학원에서 불어연수(6개월 코스)를 최우등 졸업하는 믿기 힘든 역사를 이뤘습니다.
최근 이룩한 성과는 더욱 놀랍습니다.
그는 스스로 창안한 시스템 학습법을 테스트하기 위해 일부러 시험에 열심히 응시했다고 합니다. 1999년 손해보험 중개인 국가고시 수석합격
2000년엔 생명보험중개인 국가고시 3등합격, 2001년 11월엔 금융자산관리사 FP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수석합격의 비결은 수험서를 모두 합하면 3000쪽 가량의 방대한 분량이 되는데요. 이를 SR 학습법으로 14회독을 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하네요.
영어실력 또한 이 학습법을 통해 6개월만에 왕초보에서 수준급 영어실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합니다.
현재 임 씨는 굴지의 생명보험회사 법인 팀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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