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및 원문: 본 포스팅은 테크수다 도안구 대표님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게재된 견해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1. 정치권의 '헛발질'과 시장에 대한 무지
"쿠팡을 대체할 회사가 있는가?" 모든 논의는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와 정치권(특히 야당)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감지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 육성 대신 규제만: 산업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경험은 전무하고, 오직 기업을 '조지는' 역할에만 몰두합니다. 보좌진들의 시장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 일자리에 대한 이중잣대: 소위 '먹물'들은 쿠팡의 일자리를 '나쁜 일자리'라고 폄하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없는 일자리 타령만 하면서 정작 만들어진 일자리는 비난하기 바쁩니다.
2. 데이터로 보는 쿠팡의 '진짜' 영향력
쿠팡은 지난 10년 넘게 적자를 감수하며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단순한 배송 속도의 혁신에 그치지 않습니다.
💰 지방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각 지역에 1,000억 원이 넘는 물류 센터를 세웠습니다. 이는 단순한 건물주와의 계약을 넘어 지역 부동산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프라입니다.
👥 대한민국 고용지표 No.2
'나쁜 일자리'라는 비판이 무색하게, 고용보험 가입자 수 기준으로 쿠팡은 삼성전자에 이어 대한민국 2위 기업입니다. (개별 사업자인 쿠팡 배달 기사까지 합치면 사실상 1위일지도 모릅니다.)
2024년 기준 고용자 수 순위
- 삼성전자: 123,411명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78,159명
- 현대자동차: 75,409명
- 기아: 36,338명 ... (이하 LG전자, SK하이닉스, 이마트 순)
이런 상황에서 실태 파악도 제대로 안 된 정치권이 어설프게 기업을 건드리는 것은 자충수가 될 뿐입니다.
3. 쿠팡의 대항마? "없다" (경쟁사 분석)
그렇다면 쿠팡의 독주를 막을 '대체재'를 키우면 되지 않을까요? 과거 하이닉스를 SK에 넘겨 살려냈듯 말이죠. 하지만 현재 경쟁사들의 면면을 보면 암담하기 그지없습니다.
🟢 네이버 (Naver)
- 커머스를 가장한 금융회사: 물류에 직접 투자하지 않습니다. CJ대한통운과 협력한다고 하지만, 쿠팡처럼 자기 돈 들여 물류센터를 짓지 않습니다.
- 데이터 독점: 자사몰 결제 정보를 네이버페이로 틀어쥐고 데이터를 독점합니다. 영악한 서비스 모델이지만, 쿠팡처럼 10년 적자를 각오한 '야성'은 없습니다.
🟡 신세계 & 이마트 (Shinsegae)
- 이베이 인수의 패착: 온오프라인 통합도 못 하면서 G마켓/옥션을 수조 원에 인수한 것은 시장 이해도가 부족했음을 방증합니다.
- 중국 의존: 알리바바와 손을 잡는 행보는 멍청한 전략입니다. 사드 보복 등 중국 리스크를 겪고도 시장을 중국 기업에 갖다 바치는 꼴입니다.
🔴 롯데 & 카카오 (Lotte & Kakao)
- 롯데: 부동산 기업의 DNA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상거래 기업에 '입점'이나 하려다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 카카오: 모바일에만 올인하다가 스스로 가능성을 차버렸습니다. '선물하기'로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 CJ그룹
- 보수적인 의사결정: 물류망(CJ대한통운)과 상품(햇반, 올리브영)은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결정권자들은 단기 실적에 급급한 '올드보이'들입니다. 10년 적자 투자는 그들에게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4. 결론: 암담한 미래와 쿠팡의 배짱
경쟁사들이 지지부진한 사이, 쿠팡은 대만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쟁 기업 중 해외에 제대로 진출한 곳이 있나요? 없습니다.
쿠팡이 소위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대체재가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쿠팡)을 건드리는 한국 정부의 플랫폼 정책에 딴지를 걸고 나옵니다.
- 국내 기업들은 쿠팡과 전면전을 벌일 체력도, 의지도 부족해 보입니다.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기득권 노조가 쿠팡을 '나쁜 일자리'라고 비난할 때, 쿠팡이 이 모든 것을 '무인 자동화'와 '로봇'으로 대체해버린다면 그때는 박수를 보낼 건가요?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 창출 기업을 두고, 재벌과 딜하기 바빴던 정부와 정치권이 이 이슈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쿠팡의 독주와 대체재의 부재,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현주소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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