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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미세먼지 기준치도 눈 가리고 아웅, WHO 기준 사용 시 국내 대기 더 최악. 얼마전 게재했던 (미세먼지 가득찬 하늘도 이젠 "깨끗하다"고 보도하는 언론사, 지록위마의 시작http://starleaf87.tistory.com/7) 자료의 비밀이 풀렸다. 한국의 미세먼지 기준치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와 비교해 터무니 없이 미약했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은 한 미세먼지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의 소개문이다. 이에 따르면 미세먼지 측정 수치가 69 수준일 경우, WHO 권고치에 따르면 나쁨이지만 국내 기준으로는 '보통'이 되는 황당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미세먼지 잔뜩 끼인 날, 기상 캐스터가 대기는 맑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된 셈이다. 미세먼지는 무취, 소리없는 인체의 습격자다. 최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인구의 900만명이 미세먼지와 관련한 질환으로 숨질 것으.. 더보기
먹거리X파일의 정라면, 시식후기 그리고 채널A의 자기혐오... 최근 대왕카스테라 관련 방송으로 비난 뭇매를 맞고 있는, 채널A의 정라면이다. 정라면을 직접 별도로 구입하거나, 맛을 본 이는 사실상 동아일보계열사 직원들에 불과할 것이다. 필자는 과거, 동아일보 계열사 식구로서 정라면을 자주 먹었다. 회사 꼭대기 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선 매주 금요일 아침엔 라면이 지급됐다. 목요일 회식을 하거나, 술자리 이후 금요일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해 라면을 먹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아침 메뉴로 지급되는 라면은 아마 정라면 생산 전엔 신라면 혹은 다른 라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채널A에서 정라면을 판매하자 구내식당의 라면도 정라면으로 바뀌었다. 직접 시식한 라면의 맛은. 너무 순했다. 맴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맛은 순했다. 시식가의 입장에서 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