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변호사가 TBS의 강양구 기자 하차 압박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권경애 변호사는 최근 화제가 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 입니다. 강양구 기자도 이 책을 함께 집필했습니다.
권경애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한 대목을 언급했습니다.
그 대목이란 주진우 씨와 인물이 특정되지 않은 한 사람의 대화인데요. 주진우 기자는 강양구 기자가 TBS 기자라고 소개됐냐고 무려 3차례에 걸쳐서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권 변호사는 “강양구 기자는 결국 TBS의 새로 들어간 아침 프로그램 <킹슈맨>도 하차 압박을 받고 있다”며 “김어준 뉴스공장에 이어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습니다.
권 변호사에 따르면 다른 팟 캐스트 프로그램도 책 출간 하루만에 댓글 테러로 하차했다고 합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비롯해 서민 단국대 교수,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강양구 TBS 과학전문 기자 등 진보인사 5명의 대담을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대표적 진보인사라는 점입니다. 권경애 변호사는 진보 성향인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최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장관급)을 상대로 ‘권언유착’ 의혹을 제기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주 내용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모펀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586정치엘리트의 무너진 정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조국백서’에 대항해 집필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이름은 ‘조국흑서’라고 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인 천년의상상에서 긴급 증쇄에 들어가는 등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7일 기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인터넷 교보문고 일간 종합 1위, 예스24 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TBS는 서울특별시 공영 방송국입니다. 박원순 시장 취임 후 ‘나는 꼼수다’로 유명한 김어준, 정봉주를 필두로 김종배, 김미화, 이철희, 김갑수, 배칠수, 전영미 등이 대거 진행자로 발탁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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