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총괄사장의 아들 손구민 서울경제 기자가 최근 경향신문 경력기자직에 응시, 경향신문으로 이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석희 사장의 상담이나 혹은 조언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하단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구민 기자는 지난 2017년 말 서울경제 견습기자 모집에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언론인의 길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서경 법조팀에서 근무하면서 단독 기사와 심도 있는 분석기사를 쏟아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대학교 출신의 손석희 사장에 이어 명문 언론가 집안으로 집안을 가꾸는 모습이네요.
손구민 기자는 해외에서 학창시절을 마치고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근무했습니다.
손석희 사장의 경우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기자로 근무하고 앵커까지 역임한 손꼽히는 언론인입니다.
기존 손구민 기자가 근무한 서울경제는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 경제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제지를 최초로 창간한 매체입니다.
이후 종합지 중에서도 중도의 길을 걷는 국내 메이저 언론사이지요 경향신문으로의 이직까지 성공했네요.
앞으로도 사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 먼저인 그런 기사를 계속 취재하고 작성했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나무위키를 인용하자면, 경향신문은
1946년 10월 6일 천주교 서울교구에서 창간·발행한 전국 종합 일간지입니다. 1963년 매각 이후 천주교와는 무관해졌다. 이른바 한경오라고 일컬어지는 대표적인 진보성향 일간지 중 하나입니다.
대한제국이 일본에 침략당하고 있던 1906년, 서울교구의 전신인 천주교 조선대목구에서 창간, 발행하다가 1910년 국권 피탈 직후 일제의 탄압으로 폐간당한 구 「경향신문」의 계승을 표방했다고 합니다. 다만, 창간사에서 과감하게 “속간(續刊)이 아닌 창간”이라고 규정했으므로 신 경향신문의 역사는 1946년부터 센다고 합니다.
제가 서두에 손구민 기자 아버지인 손석희 사장의 조언이 있을 것이란 추정을 한 이유는 경향신문과 문화방송(현재 MBC)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같은 회사였기 때문입니다.
서울 중구 정동. 서대문역에서 농협중앙회 사옥 출구쪽으로 나오면 나란히 언론사의 거리가 나오는데요...
문화일보 디지털타임스 빌딩과 에너지경제 사옥을 거쳐 횡단보도를 통과하면 경향신문 사옥이 나옵니다. 아담한 영화관도 운영 중이지요.
이 경향신문 사옥은 과거 MBC가 방송사의 신문사 소유금지란 1980년 초반 신군부의 정책 전까지 함께 사용해 온 사옥입니다.
10여년간 경향신문과 MBC는 같은 회사였더랍니다.
특히 언론계 대 선배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현재 언론준비생들의 선호도는 극명히 방송사 입사가 높겠지만 당시엔 펜기자의 인기가 정말 높았던 시기라고 합니다. 신문 열독률이 그만큼 높았고 TV 보급률은 낮은 어찌보면 신문기자의 황금기였을 수도 있네요
그때의 황금기를 기억하는 손석희 사장이 그 당시의 경향신문의 위상을 기억하며 추천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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