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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선일보 안철수 기사에 문재인 '오기' 이유는 편집? 정치부장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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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170만 부수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명실상부한 최고 신문사다. 타 매체 신입기자들은 조선일보의 1면 머릿기사를 필사하면서 수습생활을 시작한다. 그만큼 글의 문장, 편집 배치 등이 완벽하다고 기자들 사이에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조선일보가 오늘 자(11일) 신문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표기해 논란이다. 


조선일보는 대선 28일을 앞둔 오늘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후보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A4면에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인터뷰와 공약,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 등을 게재했다. 바로 옆 A5면에는 마찬가지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인터뷰와 공약,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 등을 배치했다. 


문제가 된 오타는 안철수 후보를 소개하는 A5면 부분이다. 조선일보는 안철수 후보의 사진 우측 상단에 '문재인 국민의당 대선후보 인터뷰'라는 잘못된 내용을 적었다. 


가장 기본적인 인물의 이름에서 황당한 오타가 발견돼 화제가 되자 조선일보는 오전 9시 49분 곧장 온라인을 통해 정정 기사를 발송했다. 


조선일보는 제작상의 실수로 안철수 후보를 문재인 후보로 잘못 표기됐으며, 두 후보와 독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언론계 사이에 떠도는 풍문에 따르면 이번 조선일보 오타 건은 처음에 4면 안철수, 5면 문재인 인터뷰로 앉혔다가 4면과 5면을 서로 맞바꾸면서 그런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이유는 처음부터 4면 문재인, 5면 안철수였는데, 지방판에는 '당 이름 + 후보 이름'이라고 썼다가, 다음 판에서 '후보 이름 + 당 이름'으로 바꾸다가 사고가 났다고 한다.  


일각에선 문재인 국민의당 소제목이 원래는 안재인으로 되어 있었는데 편집기자가 사진 안 보고 안재인 오타를 문재인으로 고친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풍문으로는 조선일보 오늘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사장 참석 회의 있는데 정치부장 울고 있다고 한다는 내용도 있다. 


앞서 말한 대로, 다른 매체도 아니고, 조선일보가. 그것도 대선후보를 오타 실수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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