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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전남일보 만우절 2050년 기사 화제, 간도 수복ㆍ통일 한국 G7 가입, 일본 경제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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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은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만우절은 매년 4월 1일, 가벼운 장난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날이라고 정의합니다. 오늘날에는 악의없는 장난으로 낚시하는 날이라고 하지요. 
 
 언론계에도 만우절을 기념한 흥미로운 호외가 발행이 돼 소개합니다. 중앙지보다 지역지에서 자유로운 상상력에 기반을 둬 미래를 예측하는 만우절 기념 기사를 발행해 화제입니다. 
 
 1일 자 전남일보의 별지로 파악됩니다. 전남일보는 제9473호 4월 1일 금요일 만우절 특집호를 발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입수한 사진은 기사 전문이 보이지 않아 제목과 사진 등으로 간략히 소개합니다. 
 
 전남일보는 2050년 4월1일자를 상상력에 기반을 둬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대신 희망과 염원도 신문 기사에 담았습니다. 전남일보는 “그날이 되면, 이 기사가 상상력으로 쓴 페이크 뉴스가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기사는 우리나라가 만주벌판을 되찾다! 는 제하의 기사입니다. 141년 만에 중국 만주일대 지역인 간도가 코리아 영토로 편입된다는 얘기입니다. 전남일보는 중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황금평 경제특구개발사업’을 바탕에 둔 코리아 정부의 빛난 외교력의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리아 정부는 또 경제난을 겪는 이웃 일본에 긴급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50년 한국은 북한과의 통일로 국호가 코리아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네요. 일본은 각종 경제난에 직면해 코리아의 원조 도움을 받는 나라로 전락한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어 전남일보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코리아 대통령이라고 소개했습니다. 2050년 코리아는 세계를 견인하는 G7 국가 중 하나로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G7 회의에서 1909년 간도 지역을 당시 청나라 영토로 인정하는 ‘간도협약’이 무효임을 중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작성했습니다. 
 
 다음 기사는 간도 지역의 코리아 영토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음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현재 간도 지역은 중국 조선족 자치구 구역으로 돼 있는데요. 중국이 간도 지역을 코리아에 반환한 원인으로 ‘황금평 경제특구’의 성과를 들고 있네요. 전남일보는 신의주와 중국 단동 경계에 있는 황금평 경제특구가 첨단 기술단지는 물론 국제무역단지, 국제금융단지 등이 들어서 코리아-중국 대륙 간 IT, 금융무역의 허브로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경제특구는 여의도의 4배라고 하네요. 황금평 경제특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위해서 중국이 간도 지역을 반환한 것으로 읽힙니다. 
 3번째 기사는 일본의 2050년, 왜 몰락의 길을 걸었는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으로 일부 영토가 물에 잠기고, 잇단 국책사업 실패로 말미암은 부채 급증 등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지구 온난화 탓에 일본의 영토 축소 우려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일 뿐더러 일본 정부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국외부동산 투자가 글로벌 수위인 점도 해수면 상승에 따른 영토 축소 우려를 헷지하는 방안 중 하나라는 분석도 있지요. 
 반면 한국은 북한과의 통일 이후 연평균 4.51%의 꾸준한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네요. 
 
 만우절이 선을 넘은 장난이나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는 거짓말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남일보의 만우절 특집기사는 우리의 미래와 부강한 나라 건설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만우절 웃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됐습니다. 
 만우절로 그치지 않고 그 예언이 사실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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