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의 이유는 루나 사태, 셀시우스 뱅크런... 이더리움 하락 연동

구글 화면 갈무리

 

한 때 80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4분의 1토막에 가깝게 폭락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도 아닌,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중 가장 거래량이 많고 공신력있는 비트코인까지 폭락하면서 폭락 배경에 대해서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이를 분석한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공유와 덧붙여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루나사태 영향에 따른 동조화 입니다. 루나사태로 인한 가상화폐, 암호화폐 시장의 불신이 가격을 끌어내렸다는 설명입니다. 루나코인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로 ust를 1달러로 담보해 주는 코인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매도 물량에 못이겨 상장폐지됐죠. 많은 투자자 특히 거대 고래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가상화폐 전반에 불신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조차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셀시우스입니다. 셀시우스 대출 플랫폼이 1년간 800억원 가량 채무를 숨기고 고객의 예치금으로 이자를 지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요. 이 악재가 비트코인의 하락 추세를 더 심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셀시우스의 뱅크런에 대한 불안감으로 출금신청이 빗발쳤다고 합니다. 이에 셀시우스는 입출금을 막아버렸죠. 입출금까지 막아버리자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면서 먼저 이더리움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셀시우스가 보유한 코인 자산은 청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코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예치 된 고객들의 자금을 동원해 청산가를 낮추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사실상 뱅크런 가능성 높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셀시우스 보유자산의 청산가는 13600달러라고 합니다. 

셀시우스로 인한 이더리움 가격 하락이 심화하면서 3ac 기업 또한 청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현재 4억 달러 규모가 청산, 30억 달러 가량 부채 또한 상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vc 기업들에게 구제금융을 신청했죠.

3ac의 협력업체인 finblox는 하루 출금액을 500불(월 1500불)로 제한했습니다. 사실상 뱅크런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3ac에서 투자한 near, avax, sol, woo등의 코인들도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죠. 한마디로 3ac가 무너지면 연쇄 청산이 불가피하다고 하네요.

blockfi 플랫폼은 3ac에게 빌려준 금액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40억 달러의 비트코인 채권을 지키기 위해 자금을 현금화했다고 합니다. 

제네시스, 바이비트, 데리비트, 바벨 등의 거래소들이 유동성 고갈 이슈가 있다는 루머가 퍼지자 바벨 거래소의 입출금을 정지했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해선 문외한이지만, 수많은 발행 코인들이 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묶여 있다는 점을 이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가상화폐, 알트코인, 코인 하락의 대전조일 것 같아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태초부터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무의미' 회의론이 따라다녔죠. 어찌보면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https://twitter.com/Murphy_J26/status/153840291231709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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