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사회

어느 흙수저 9급 공무원의 근황

728x90
반응형


흙수저 9급공무원의 디시인사이드 글이 화제를 모은 적이있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다방을 제집 드나들던 아버지.

9급 공무원 합격 후에도 여전히 하지도 않은 어깨수술 등 각종 명목으로 아들에게 돈을 바랍니다.

이 아들. 저는 이 남성에 대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요즘 같지 않은 사람입니다. 천륜을 끊어낼 수 없다고 하지만 요즘엔 그렇지도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의미가 퇴색하는 요즘엔, 골칫덩이인 천륜을 끊어내는 경우도 흔하니까요.

하지만 이 9급공무원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분이 글에서 밝힌 최소한의도리란 것은 이 분의 경제적 상황과 현실을 따져보면 최대한의 효도를 아낌없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분은 살다보면 좋은날이 올거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이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9급 공무원시험에 이런 집안에서 합격을 할 수 있었던것도 이런 마음가짐이 기저에 있어서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근황이 2019년까지 공개됐으니 지금 시점으로보면 4년이나 시간이 흘렀네요.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거라 믿고있는 것처럼 공무원도 언제까지 9급 공무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4년이지났으니 최소 8급공무원일 것이며, 호봉도 오른만큼 넉넉하진 않지만 급여도 늘었을겁니다.

이 흙수저공무원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