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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중소기업 갤러리에서도 말리는 업종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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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 내 커뮤니티 중 하나로 중소기업인들의 애환을 풀어내는 곳이자 각종 정보교류도 이뤄지는 곳입니다. 현직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많아 조언들이 신뢰도나 신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2004년생 글쓴이는 조선소 초호황이라길래 취업했다는 인증글을 올렸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내 사업지가 근무지라는 것을 보면 협력업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러리 회원들은 한 달안에 탈출하라는 피드백을 줬습니다.

왜 그럴까요?

처우 때문입니다. 시급이 최저시급이라는 점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9620원에 계약을 했네요.

하는일의 위험성이나 기술투입도 등을 고려했을 때, 너무나 박하다는 얘기입니다.

위의 한 회원도 조선업 호황은 니돈 착취해서라고 지적을 하네요.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조선업은 다시 재기에 성공해 호황기를 맞았는데 사람이 없어 위기라는 얘기를 합니다.

사람이 없어 일거리가 있어도 일을 못한다는 업체 대표들 이야기만 전하고 한국사람들이 외면하는 근본적 문제들은 적시를 하고있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임금입니다. 최저시급 임금으로 위험하고 어려운일을 하려고할까요?  동일임금을 주면 덜 위험하고 덜힘든일을 하려고 하지않을까요

조선업이 다시회복하게된 결정적인 원인은 우리나라의 조선기술력이라고 합니다. 싼맛에 저가에 중국조선소와 계약했던 선주들이 제품을 보고 다시 바이코리아에 나섰다는 겁니다.

그런 기술력을 밑바닥에서 실질적으로 구체화하고 실물로 만들어내는 게 조선업의 하청직원들입니다. 이들을 적정임금으로 대우해주지않고 최저임금으로 활용하길 원하니 사람이 모이지않는 겁니다.

조선업은 분명 노동집약적 업종입니다. 배를 기술력을 갖춘 인력들이 손수 용접을 통해 이뤄내는 것이지요.

이에 걸맞는 합당한 대우를 해 준다면 조선업에 뛰어들 한국사람도 많아질 것입니다. 수요와공급의 법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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