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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손모양, 남성혐오 메갈리아 손모양으로 논란을 일으킨 르노코리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본사 사정에 밝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집게 손모양 사태 후 회사 상황을 블라인드를 통해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SUV 신차 시리즈 공개)가 회사 상황을 개선할 마지막 생명줄이었다고 합니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속에서 브랜드이미지로는 최악의 한 수를 저버렸습니다.
이 직원은 이번 사태가 마지막으로 켜진 촛불을 껐다고 표현했습니다.
제가 앞선 글에도 지적했듯이 이 직원도 이렇게 쓰면 안된다의 정석 형태로 사과문을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본질에 대한 제대로된 사과가 없었고 몰랐으니 당사자를 공격하지말라는 뜻의 사과문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 직원은 이번 사태가 한 사람으로 하여금 회사를 일부러 망하게 하려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최초 사건도 그렇고 후속대응까지 최악의 자충수만 연거푸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1명의 직원이 10만명의 동료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것처럼 반대로 1명의 직원이 10만명이 근무하는 회사를 문닫게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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