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사회

한겨레21 편집장 출신 안수찬 기자, 취중 독자들에게 "덤벼라 문빠들(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도발

728x90
반응형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말했던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 또 한번 적중했다. 


이번엔 SNS로 누구보다 독자들과 소통을 잘 해왔다고 평가받았던 한겨레 안수찬 기자가 한겨레 독자들에게, 용서받기 힘든 행동을 SNS로 배설했다. 


16일 새벽부터 SNS는 들끓었다. 한겨레21 편집장 출신인 안수찬 기자가 "덤벼라 문빠들"이라고 말하며 안수찬의 전투라는 표지의 한겨레21 표지 사진을 올렸다. 



"우리가 살아낸 지난 시절을 온통 똥칠하겠다고 굳이 달려드니 어쩔수 없이 대응해줄게"라는 게 그의 이유였다. 


독자는 기사에 항의할 권리가 있다. 기자는 치열한 논리로 설득을 하거나, 잘못을 인정해 줄줄 알아야 한다. 안수찬 기자의 SNS 글은, 애초 한겨레 독자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거나 이미 독자였던 소위 문빠들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편집장 출신의 기자가 평소 철두철미했던 논리력은 전혀없이 말린 것이다.


그만큼 독자들의 실망은 새벽부터 줄을 잇고 있다. 한겨레를 구독했던 자신을 후회한다는 의견부터 입만 살았다는 얘기까지... 


그도 이처럼 처참한 실수를 직감했는지 글은 모두 삭제를 했다. 그리고 사과문도 곧바로 올렸다. 



하지만, 이미 늦은 것 같다. 우리는 그런 세대에 살고 있다. 말 한마디의 전파력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고 이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명성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두고두고 아쉽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