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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KBS 뉴스 리포트 자막 논란, 코로나19 발표를 소녀상 철거 요구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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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영방송인 KBS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자막을 번역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시청자를 우롱하는 수준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는 KBS가 과거에도 자막 준비에 소홀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질타를 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이는 공영방송에서 한 두 차례도 아닌 상식 밖의 업무 행태는 비난은 물론 재발 방지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KBS는 2일 뉴스에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의… 일본 반발이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냈습니다. 문제는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이었습니다. KBS는 가토 관방장관의 발언을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소녀상의 신속한 철거를 계속 요구해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실제 발언과 전혀 다른 자막이었습니다. 

 

실제 발언은 “오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예방 접종의 실시 체제의 정비등을 위한 예방접종법 및 검역법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안… “이라는 것입니다. 

 

이 지적은 유튜브 댓글에도 적나라하게 기재됐습니다. 이 네티즌의 지적이 맞다면 KBS는 자막 번역은 물론 영상까지 리포트와 동떨어진 영상을 냈다는 말입니다.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태가 명백합니다. 

 

 

KBS는 앞서 지난 2014년에도 ‘걸어서 세계속으로’에 이탈리아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인터뷰이 이름으로 내보내면서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바티칸 공보 담당자의 안드레아 피를로란 이름을 쓰고 별장 관리자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로마 시민 이름으로 잔루이지 부폰을 썼습니다. 이는 모두 이탈리가 국가대표님 소속 축구선수 이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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