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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2021 인서울 포함 국공립대학 정시 수능 입시결과, 경북대 5등급ㆍ전남대 6등급ㆍ전북대 6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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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서울을 포함한 국공립대학의 정시 수능 입시결과를 공개합니다. 

 

출처는 대학어디가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개 상위 70% 커트라인 평균 백분위를 기준으로 작성한 자료입니다.

 

올해 초 지방거점국립대의 일명 빵꾸라고 하죠. 대규모 미달 사태를 발빠르게 전해드렸습니다. 

 

현재 공개된 결과는 당시 그 빵꾸 사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상의 거짓된 이야기가 아닌 명확한 팩트였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지방국립대의 몰락이 처참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국립대의 특성상 다양한 학과가 공존하고 학과별 수능 점수 편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부 학과의 입시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올해 수능은 과거 서울산업대.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바꾼 서울과기대의 약진이 확연합니다. 일부학과는 서울시립대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부산대, 경북대는 단일학과를 비교해 보더라도 입시결과가 앞섰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건축공학과 70% 커트라인은 81%인 반면, 부산대학교는 64%의 처참한 성적을 얻었습니다. 항공우주는 59%로 수능 평균 5등급을 맞더라도 입학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경북대 에너지공학과는 66% 백분위에 불과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신소재학과 59%, 산업공학과는 평균 백분위가 무려 55%에 불과했습니다. 

 

인문계열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경북대학교는 국문, 불문학과 사학과, 중문학과, 한문학과, 정치외교학과, 불어교육과 등 인문계열 전반의 학생이 평균 백분위 80%에 미달하더라도 입학이 가능했습니다. 4등급 학생도 대구 경북 지역 최고 명문대 입학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입학결과는 더욱 처참합니다. 동시 입학결과로만 보면, 충남대 최상위 학과인 경제학 평균 백분위가 82%대로 서울과학기술대 최하위권 학과 영문학과 입시결과와 동일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충남대 사이에 급간이 생겼다는 얘기입니다. 단일과에서 모두 서울과기대에 밀렸다는 얘기죠. 충남대 일문학과 평균 백분율은 70%에 불과했습니다. 

 

전북대 학생의 70% 커트라인 점수는 교육학과가 60.3%에 그쳤습니다. 인문계에서 5등급 맞은 학생도 전북대학교 입학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이 결과는 농어촌 특별전형이나 실업계 특별전형의 결과를 지칭하는 게 아닙니다. 일반 학생의 일반 정시 입시결과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지방거점 국립대가 받는 모습입니다. 지거국이 이정도 수준으로 몰락했는데 지방사립대학교의 점수 폭락은 어떨지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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