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대우건설 현장서 크랙, 허니콤 등 곳곳 하자

 

 

서울특별시품질시험소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품질관리계획 적절성을 확인한 결과, 아파트 곳곳에서 관리상태 미흡은 물론 지적사항들이 쏟아졌습니다.

 

품질관리소는 11월29일과 30일에 현장품질 목표설정, 기록관리, 교육훈련, 기타(현장시공)로 분야를 나눠 점검을 했는데요. 문제가 된 부분은 현장시공입니다.

 

우선 옥상 부근 콘크리트에서 일부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기계실 보 일부 단면도 결손돼 복구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외벽 허니컴 발생구간은 도장공사 전 견출공사를 해야 합니다. 견출공사는 할석 미장 후 단계로 벽을 다듬는 일을 말합니다. 콘크리트 허니컴(HoneyComb)은 콘크리트 표면에 벌집모양이 생긴건데요 재료가 적절하게 잘 섞여 굳어지지 못하고 재료 사이에 공극이 발생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하 1층 부근 콘크리트 바닥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바닥 일부에도 크랙이 발생했습니다. 보수 후 최종 마감재로 공사해야 한다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지하주차장 블록벽체 도장도 수분노출 시엔 탈락이 우려돼 도장 탈락 방지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최상층 천정단열재는 조인트 처리가 미흡해 우레탄폼을 추가할 것을 주문받았습니다.

옥상 우수드레인 일부도 관리 상태가 미흡하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서울시품질시험소가 점검한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1동 176-1 일대 건설 중인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를 의미합니다. 

 

무려 1만2032세대 전국 최대규모 아파트로 재건축 중인데요. 2025년 1월 입주 예정이니 지적사항들을 충분히 시정해서 좋은 아파트로 완공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