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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오늘) 새벽부터, 중앙일보의 문재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 정상회담 요청 관련 기사가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보낸 친서 중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교황에게 요청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실제로 이같은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교황청에 보낸 친서 원본을 공개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친서의 내용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평화와 화해 협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대체로 남북 평화 등 일반적, 원론적인 내용이 주로 담겨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같은 구체적 언급은 친서 원본 어느곳을 보더라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희중 대주교(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를 교황청에 보내는 특사로 파견한 상황입니다. 중앙일보의 기사는 김 대주교가 머물고 있는 로마 바티칸시에서 직접 김 대주교를 만나 나온 기사입니다.
실제로 중앙일보 기사 원문도 남북정상회담 요청의 가능성도 열려있다가 주 내용이지만 편집상 제목에서 요청을 했다고 기정사실화 해 오보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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