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지만, 어느 덧 봄의 한 가운데인 4월입니다. 4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4월 중순이라는 얘기는, 여름이 곧 머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2월은 겨울이었습니다.
지금은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코로나19, 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주문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거리에는 점차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19의 ‘억압’보다 점차 ‘자유’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 되면 수치는 급증할 것입니다.
KB증권 이은택 전략가는 올 여름, 사람들이 ‘자유’를 선택하는데 두가지 가속화 요인이 있다고 이그전 9일자 리포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첫번째는 더위, 습도 그리고 치료제입니다.
SK증권에 따르면 첫째, 여름의 더위와 습도입니다. 중국의 100대 도시 연구나 MIT 보고서에 따르면, 온도와 습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둘째, 치료제입니다. 의학적으론 치료제가 아니라 백신이중요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치료제’가 지렛대로 쓰일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치료제를둘러싼 FDA (정부)와 의학계의 대립이 첨예합니다.
이은택 전략가는 이런 조건이 만족된다면, 제한적이지만 외부활동이 늘어날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맑은 하늘은 바이러스가 사라진 듯 한 착각을 줄 것이고, 습한 더위는 사람들을 시원한 실내로 끌어들 일 것 입니다. 이를 틈타 개봉을 미루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되고, 국내로 휴가를 가면서 ‘사회적거리두기는지킨다’는 심리적위안을 삼을 것 입니다. 기업에선 5G 등의 첨단 산업투자가 재개될 것입니다. 물론 모든활동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제한적 일 것 입니다.
여름이 되면 꺾일 산업군도 전망됩니다.
이은택 전략가는 언택트 관련 산업 중 5G와 결합하는 것들은 여전히 발전하겠지만, 나머지는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개인이 사화적 거리두기를 포기한다고, 정부까지 이를 포기할 순 없습니다. 해외 역유입 등을 막기위해 국경은 제한적으로 개방될 것이며, 해외도착/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감당해야 하는 해외여행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관광 산업비중이 큰 남유럽, 동남아 같은 지역의 경제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이은택 전략가는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앞에서 단합했던 유럽은 손을 벌리는 남유럽 때문에 다시 시끄러워 질 것입니다.
세줄요약:
1.여름이되면습도/더위가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치료제 등으로 대응력이 높아진다.
2.그러면 사람들의 활동은 더욱 늘어난다.
3.되는것은 ‘실내식당/쇼핑몰/영화관과 국내여행’, 안 되는것은 ‘5G와 상관없는 언택트산업, 해외여행, 남유럽/동남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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