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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아파트 소화전에 생후 7개월 아기 이름 낙서가? 5759 뜻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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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나 인신매매는 1990년대나 흔히 일어났던 예전 일이다? 우리나라 치안은 완벽하다? 

 

6일 공개된 모 아파트의 공지문, 항의문을 보면 이는 기우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CCTV로 도배된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괴 시도가 발생한 징후들이 포착됐습니다. 개인 신변과 가족의 신변은 누군가 지켜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단속해 안전을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을 112동 입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4월 2일. 소화전 윗부분에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아이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누가 아파트 입주민의 자녀, 그것도 생후 7개월 밖에 안된 아기의 이름을 파악했으며 소화전에 이름을 적어 놓았을까요. 

 

이 글쓴이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다른 호수도 모두 파악했다고 합니다. 

 

문제의 이 아파트는 112동 1층을 제외한 2층부터 각 세대 앞 소화전에 입주민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공통점은 남성의 이름은 없고, 노약자와 여성, 그리고 어린 자녀들 이름만 명시돼 있었다고 합니다. 

 

이 대목이 가장 무섭고 소름끼치는 부분입니다. 

 

현관문 바로 옆에 5759, 맞은편 벽에 9575라는 숫자가 쓰여있엇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에서 5759를 검색해보면, 고대 히브리어 사전으로 어린아이, 유아, 젖먹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글쓴이는 4월3일 경비실에만 신고를 했는데, 관리사무소에서는 자치회장에게 별도로 보고를 하지도 않았는데 112동에 이름이 적힌 낙서가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보고 글쓴이는 사건을 크게 키우고 싶어하지 않은 관리사무실 측의 소극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글쓴이가 이 공지문을 작성한 이유도 경찰에 신고해 적극 대응하지 않고 쉬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 사실을 아파트 입주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절절한 공지문을 보면, 우리나라의 치안이 전 세계 기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는 하나 완벽하다고 볼 순 없다고 판단됩니다. 방심하거나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말이죠. 

 

저 표식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아파트 뿐만이 아니라 여성 혼자 자취하는 오피스텔이나 빌라촌에서 인터폰 옆이나 문 옆에 정체 불명의 표식이 종종 발견돼 논란이 커진 바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개인의 신변과 안전은 조심해서 나쁠일이 없습니다. 안전한 치안에 모든 것을 맡기기 보다 개인 신변 그리고 가족의 신변은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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